병행수입 통해 백화점, 직구 단점 보완한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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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병행수입 통해 백화점, 직구 단점 보완한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 인기

생활뉴스 |입력 : 2014.02.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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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와 최근 정부의 병행수입 활성화 정책이 부합하여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이 뜨고 있다.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의 경우 병행수입을 통해 같은 품질의 명품 가격을 백화점에 비해 50%이상 낮추고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는 해외 직구에 비해 월등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유통업계의 단점을 보완하여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인 와이즈앤노블의 관계자는 “최근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같은 품질의 명품을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백화점에서와 같은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 비해 여성들의 사회생활이 늘어난 것도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 이용을 증가 시키게 된 배경이다. 실제 퇴근 후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할 수 없는 직장인들의 온라인 구매가 밤 10시 이후에 가장 활발한 것만 봐도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이 인기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무료 배송, 무료 반품 서비스, 1:1 전화 상담 서비스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백화점에서 느끼지 못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백화점 구매에 대한 대안으로 이슈가 됐었던 해외 직구의 경우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선호했지만, 해외 배송에 따른 서비스 부재와 불편함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명품 사랑은 여전하지만 명품 소비 패턴은 변하고 있다”며 “온라인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한 합리적인 명품 소비에 맞는 대안들이 앞으로도 계속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